유카타(浴衣)는 복잡한 기모노보다 입기 간단해서 일상복으로는 많이 입는다. 원래는 목욕을 한 후에 입었던 실내복(가운)이었는데, 근대에 이르러 외출복으로 개량, 발전하여 현대에는 본오도리, 불꽃놀이를 하는 여름 시즌에 가볍게 입는 옷이 되었다.
기모노(着物)는 일본의 전통 의상으로 '옷'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와후쿠(和服わふく) 라고도 한다. ‘기모노’라는 단어의 본래 뜻은 ‘입는 것’(きるもの)으로 메이지 유신을 거쳐서 서양 의복이 도입된 이후 현대에 와서는 일본만의 독자적인 전통 의상을 뜻하는 것으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기모노는 길고 넓은 소매가 달려있고 깃이 있는 일직선으로 된 T자 형의 겉옷으로 되어 있다. 남녀 모두가 기모노를 입기 때문에 옷단은 발목까지 내려간다. 기모노는 몸 주위를 감싸는 형태로, 시신을 매장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왼쪽 부분이 오른쪽 부분을 여미도록 입어야 하며, 오비라고 부르는 넓은 허리띠를 두른 후 등 뒤로 묶어 옷을 고정한다. 기모노를 입을 때는 보통 전통 신발(조리와 발가락 부분이 나뉘어 있는 버선(다비)을 함께 신는다.
오늘날 기모노는 여성들이 의례나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많이 입는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입는 전통적인 기모노는 후리소데라고 부르는데, 후리소데는 소매가 길고 매우 넓으며, 자수나 염색을 이용한 화려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일부 노년의 일본인들은 오늘날에도 기모노를 일상복으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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